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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혁신지원사업 소식지 Vol.16] 창업동아리 ORDA 프로그램 – EBU 팀 인터뷰

  • 작성일 : 2024-02-29
  • 조회수 : 246
  • 작성자 : 미래혁신센터

창업동아리 ORDA 프로그램 – EBU 팀 인터뷰



Q1. 팀에 대한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EBU 팀은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재학생 7명으로 구성된 팀입니다. 우주 항공 분야의 로켓 관련 동아리가 없었기에 “우리가 처음으로 만들어 보자!”는 큰 포부를 가지고 활동을 시하게 되었습니다. 저희는 전국대학교 로켓 연합회 NURA(The National Universities’ Rocket Association)가 주최하는 ‘전국대학교 로켓 학술대회’에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켓의 설계와 제작까지 직접 만들고 있는데요. 앞으로 설계 기술에 대해 차별성을 확보하여 창업 아이템을 설계할 예정이며, 최종적으로는 저희 아이템을 기업에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Q2. 창업동아리 ORDA 프로그램(이하 ORDA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어떤 도움을 받았는지 얘기해주세요.


ORDA 프로그램은 예비창업팀 또는 3년 이내 기창업팀을 대상으로 장학금, 활동 공간, 전문가 특강, 멘토링 등 다각적인 교내외 창업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창업에 대해 무지한 상태였던 저희 팀 역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학부생의 신분으로서 가장 큰 고민은 금전적인 부분이었는데, ORDA 프로그램의 팀별장학금 덕분에 이런 금전적인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전문가 특강이 창업에 대한 현실적인 감각들을 키우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저희가 가진 로켓에 대한 열정을 비즈니스적 관점으로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까에 대해서는 멘토링 내용을 바탕으로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으며, 이러한 고민을 바탕으로 돌파구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작 중인 로켓



Q3. 수강했던 창업 관련 교과목, 혹은 기업가정신 연계전공 수업이 있다면 어떤 수업을 수강하셨나요? 또한, 수강한 과목이 창업에 있어 어떠한 도움을 주었는지도 궁금합니다.


팀원 중 박세연 벗이 ‘기업가 정신과 혁신’이라는 수업을 지난 학기에 수강하였습니다. 이 교과목은 기본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설정부터 투자와 관련된 얘기까지 창업에 대한 기본적인 소스를 설명해줌과 더불어 창업과 관련하여 다양한 CASE를 소개해줌으로써 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방향성을 배우고 안목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기업가 정신과 혁신’ 수업에서 배운 내용은 ORDA 프로그램 중간 발표 이후에 저희 팀이 비즈니스 모델을 재설정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주었으며, 수익모델 또한 더욱 구체적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Q4. ORDA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멘토링을 통해 도움을 받았다고 해주셨는데, EBU 팀의 활동 과정에 어떠한 도움을 주었는지 궁금합니다.


기업가센터 창업 멘토링은 총 2번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첫 번째 멘토링은 기업가센터 소속 김창훈 교수님과의 멘토링이었습니다. 저희 팀이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의 결점에 대해 깊고 통찰력 있는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예를 들면 ‘기업으로서 비즈니스를 하겠다는 아이템을 고객에게 제시할 때 어느 정도의 구매 확률이 있는 것인지’ 등의 질문을 던져주시며 저희 아이디어에서 보이는 문제점에 대해 알려주셨고, ‘이러한 방향성으로 수정하면 좋겠다’ 하는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두 번째 멘토링은 본교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회계법인에서 근무하시다가 현재는 투자 업무를 다루는 회사에서 경영 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계시는 선배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선배님과의 멘토링 시간을 통해 투자 자금 조달 방식의 전반적인 흐름에 대해 알게 되었고, 창업을 하는 데에 있어서 필요한 능력과 더불어 동아리를 운영하는 데에 있어서 필요한 여러 조언을 아낌없이 해주셨습니다.



Q5. ORDA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초기 아이템과 현재 아이템이 구체성과 다양성 측면에서 어떻게 변화하였나요?


로켓리치의 초기 아이템은 로켓을 사용하여 스타트업과 기업 로고를 하늘에 발사하는 홍보 마케팅 서비스였습니다. 그러나 중간 점검을 통해 사업의 성장과 수익 모델의 구체화 및 다양화가 필요하다는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로켓 제작 외에도 정부 R&D 과제 및 설계 용역 등의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하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모색했습니다. 

로켓 제작 단계에서는 항공우주관련 논문과 CAD 스터디를 통해 학문적 기초를 다진 후, 학술대회에 참관하며 소형 고체 로켓의 방향성을 정의하고 설계를 진행했습니다. 현재까지는 지관통 제작, 전자 부품 구매, 파이프 가공, 벌크헤드 및 모터케이스 등의 설계와 가공까지 완료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에비오닉스 장치를 통한 제어장치 설계도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김창훈 교수님과 진행한 중간 점검에서 비즈니스 모델이 부족하다는 점, 활동 내용이 로켓 제작에만 치중되어 있다는 점을 발견하여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스타트업 회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산업 동향을 파악하고 로켓리치만의 비즈니스 아이템을 구체화하고 있으며,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도움을 받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6. NURA 전국대학생 로켓 학술대회 참가는 EBU 팀의 주요 활동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 대회에 참가하면서 경험했던 것들에 대해 얘기해주세요.


NURA에서 매년 열리는 전국대학생 로켓 학술대회는 NURA에 소속된 많은 로켓 동아리들이 참여합니다. 다른 학교들은 이전부터 만들어온 로켓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연구를 진행한다면, 우리 EBU 팀은 맨땅에 헤딩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설계부터 시작해야 했기에 타 대학교들이 어떤 방식으로 로켓을 구성하고 있고, 그들이 로켓을 만드는 데에 있어서 무엇을 중점적으로 생각하고 있는가에 대해 아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학술대회에 참가하면서 우리가 각종 논문으로 공부했던 내용들을 타 대학교 참가자들은 어떤 식으로 활용하고 있는지, 학술대회에서 배운 내용을 우리 로켓에 어떻게 적용할지 많이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학교들이 몇 년, 혹은 몇 십 년 동안 이어져서 만들어 온 로켓을 우리도 완성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이러한 막막함은 팀원들 간의 깊은 신뢰감으로 이겨내고 있습니다.

학술대회에 참가한 EBU 팀



Q7. ORDA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될 벗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학기 중에 참여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망설이는 벗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실제로 시험기간과 일정이 겹치는 등의 어려운 상황도 있지만, ORDA 프로그램에서 요구하는 바가 생각보다 자유롭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ORDA 프로그램은 창업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학년에 상관없이 학교의 울타리 안에서 안전하게 창업과 관련된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생각합니다. 멘토링 프로그램처럼 심도 있는 조언과 더불어 다양한 지원도 아낌없이 받을 수 있는 ORDA 프로그램이 벗들의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입니다.





이화인 여러분의 혁신적인 대학 생활에 도움이 될 다음 소식도 기대해주세요!



대학혁신지원사업 서포터즈 퓨처포터 9기

소식지팀 강연수(기독교, 23)




본 프로그램은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운영됩니다.